클래식음원대박 도레미곰, 3~4세 전집으로 추천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3~4세 전집으로 추천드리는 그레이트북스 "도레미곰"을 소개하려 합니다.

 

 

저희집 책장의 가운데, 가장 손이 잘 가는 곳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도레미곰 전집.

우리 첫째가 너무나 애정하는 책들인데요,

 

 

세계의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그림을 실은 전집이라 크기가 제각각인 책들.

한 권 한 권이 특별해서 자꾸자꾸 손이 가는

그레이트북스 도레미곰 전집되겠습니다^^

 

창작동화책으로 도레미곰전집을 선택한 나름의 큰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바로 도레미곰전집이 클래식음원에 스토리를 입힌 유일한 전집이라는 점 이었어요!

 

제가 첫째의 첫 전집으로 돌 때 핀덴베베를 샀었는데요,

음원이 있는 책이라 아이가 무척 좋아했었거든요~

(지금도 옛 추억에 잠겨ㅋ 종종 꺼내와서 읽곤 해요 ㅎㅎ)

음원이 주는 힘이 대단하더라구요~

책을 보지 않는 시간에도 음원을 계속 틀어주니

어느새 따라부르며 쪼르르 책장으로 달려가 꺼내오고...

첫째가 말이 무척 빠른 편인데, 음원이 있는 책의 덕을 톡톡히 보았지요.

 

그래서 내돈주고 내가 사는 두번째 동화책 전집으로,

도레미곰 전집을 일찌감~치 눈도장 쾅! 찍고 있었어요 ㅋ

게다가 도레미곰전집의 경우,

음원이 일반 음악이 아닌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유명한 클래식이고,

클래식 위에 책 줄거리를 덧입혀 스토리와 클래식음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니까요!

 

제가 클래식을 막 강조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데요

(다 계획이 있다 이겁니다 ㅋㅋ)

사실 제가 엄마표 영어에도 관심이 많은데,

(앞서 노부영베스트15 포스팅도 작성했었죠ㅋ

https://sodamhan-1sang.tistory.com/10)

영어의 음역대(주파수)가 한국어의 음역대와 달라,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 발음을 듣는데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 영국식 영어 주파수대역 : 2,000~12,000Hz
◆ 미국식 영어 주파수대역 :  1,000~5,000hz
◆ 한국어 주파수대역 : 500~2,000Hz

우리 뇌는, 우리가 친숙하게 쓰는 언어의 음역대 높이와 다른,

더 높거나 낮은 소리들은 무의미한 소리로 인식하고 그냥 흘려버리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고음역을 위주로 다양한 주파수대의 소리가 담긴 클래식음악을 많이 들으면

영어듣기가 훨씬 수월하다 하여 영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덩달아 클래식 음악도 많이 들으시더라구요.

 

이러한 이유로,

클래식 음원 위에 동화책의 한글 가사를 붙인 도레미곰 전집이 탐이 났더랬죠ㅎㅎ

첫 날, 전집이 도착하여 음원시디를 들어보는 순간!

오 마이 갓! ㅠ ㅠ

정말 감동감동~

클래식 명곡들과 동화책이 어찌 그리 환상의 콜라보를 펼쳐주는지..ㅎㅎ

이제는 길가다 클래식이 나오면 바로 가사를 붙여 부른답니다ㅋㅋ

(마치 클래식 음악에 원래 가사라는 것이 있었던 것 마냥 말이에요 ㅎㅎ)

 

클래식이 주는 강점도 있지만,

그레이트북스 도레미곰 전집이 좋은 이유는,

도/레/미로 분류되어, 글밥 적은 책부터 많은 책까지를 두루 다 볼 수있다는 점이에요.

5~6세 글밥 많은 책을 읽기 전 연습이 된다고나 할까요?

(엄마나 아기 모두에게요ㅋ)

 

그래서 3세때 사도 힘들지 않게 읽을 수 있고,

4세 때 사도 충분히 뽕을 뽑을 수? 있는 ㅋ 책이라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첫째 세살 추석 쯤 구입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재밌게 읽고 있어요)

 

앞에 음원스티커를 붙여 세이펜으로 구연동화와 뮤지컬동화를 들을 수 있는데요,

모든 책이 다 클래식 뮤지컬동화는 아니랍니다.

 

 

 

요렇게 음표가 있는 스티커는 뮤지컬 동화가 되는 책,

 

 

 

 

요렇게 음표가 없는 스티커는 구연동화만 되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또 대박인 것 하나!

외출할 때,

 

 

요 시디 케이스만한 조그만 책만 있음 전집 내용을 다 들을 수 있지 뭐에요!

(대박! 개발하신 분 상드리고 싶네요 ㅋㅋ)

차에서 요 자그만한 음원북과 세이펜만 있음 원하는 핸드폰 유투브 다 필요없어요ㅋ

 

 

안에 수록된 클래식명곡에 관한 안내도 되어 있어 넘넘 좋더라구요

(클래식은 음은 아는데 제목이..? 이럴 때 많잖아요. 이름과 작곡자만 알아도 뿌듯~한 이 마음 ㅋ)

 

 

 

CD세트에는 뮤지컬 동화 도/레/미와 (30편) 

클래식 원곡 도/레/미가(36곡) 수록되어 있어요.

낮에 활동할 때는 뮤지컬 동화 틀어놓고,

잠자려 할 때는 BGM으로 클래식 원곡을 틀어놓고 있답니다.

(활용 짱 잘하지요?ㅋ)

 

 

요즘같이 바깥활동 다 접고 집에만 있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ㅠ ㅠ

이렇게 집에서만 아이들과 긴긴 시간을 보내야 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뭐다???

네!

바로 책 되겠습니다!^^ㅎㅎ

정말 주구장창 읽어주고 있는데요,

요새  딸래미가 애정애정하는 책들 몇 권 소개해 드릴께요^^

 

 

맨 처음 도레미곰 전집을 들였을 때 폭 빠졌던 책이에요.

 

 

톡톡톡 괜찮아는 일단 사실적인 동물 그림이 넘넘 이뻐요 ㅠ ㅠ

(토끼 보고 쓰러졌어요 ㅋㅋ)

 

 

앙앙이의 턱받이는 은근 아기들이 좋아하는 책인것 같아요.

후기에 이상하게 아기들이 좋아한다는 말이 많던데..ㅎㅎ

울 딸래미는 턱받이가 고개를 홱! 돌려 버렸다에서 홱!에 꽂혀서는 ㅋㅋ

맨날 홱!홱! 거리며 혼자 넘어가며 웃고 ㅋㅋㅋ

(도대체 어느 포인트인지..::ㅋ)

 

 

 

 

동물도미노는 정말 글밥 없는 책인데요ㅋ

도미노 놓을 때 크기별로 나오는 의태어가 중독성이 강해요 ㅎㅎ

 

 

 

도시락을 열면은 도입부 멜로디부터 신이 나게 따라 부르는 책이구요,

"샌드위차가 먹고싶어서 엄마에게 싸달라고 했어~!"

이부분이 정말 입에 착착야무지게 붙어 들을 때 마다 웃곤 한답니다^^

 

 

 

착한아이는 이제 잘시간은 자기전에 꼭 읽어 주는 책인데요,

하나 둘 이불속으로 들어오는 녀석들 때문에 이불이 모자라

이렇게 옆으로 쫘악~ 펼쳐 덮는바람에,

 

 

이 때부터는 저희도 책을 옆으로 돌려 읽어주어야 한답니다 ㅎㅎ

 

 

 

 

케첩기차...단연코 중독성있는 음원 1위!ㅋ

원곡도 모짜르트의 소나타중 가장 화려하고 경쾌한 멜로디인데다

케차케차 기차소리가 계속 귀에 맴돈답니다.

 

 

특히 마지막에 케첩기차가 벽을 만나 찌그러지며 뿌직뿌직~할 때는

딸래미 배꼽 빠져라 웃어대요 ㅋㅋ

 

 

 

 

토끼를 잡아라!

우리 딸래미 애착인형이 토끼라 토끼에 관련된 책은 다 베스트가 되는데요,

 

 

특히 말썽쟁이 호지 토끼와 농장 아줌마의 대 화합씬에서는

딸래미도 토끼인형 데려와 껴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곤 한답니다.^^

 

 

맛있는 코코아 한잔 역시 주인공급으로 토끼가 나오는데요,

코코아 나눠 먹기 싫어서 문열어주지 말라고 막 소리지르는 ㅋ

그런 색다른 캐릭터?인 "욕심꾸러기" 토끼가 나온답니다.

 

 

 

ㅋ 눈아래 사는 친구들 역시.. 앗! 토끼가 나와서좋아하는건가?

아님, 요새 겨울이라 그런가.. 여튼 이 책을 무진장 꺼내 옵니다 ㅎㅎ

눈으로 덮혀 바깥에 나갈 수 없는 동물친구들이 굴을 파서 친구들 집으로 놀러가는데요,

요새 코로나로 갇혀 지내다보니... 이 책이 더욱 와닿았나 싶기도 하네요ㅠㅠ

 

 

 

나도 안아줘는 참 마음이 포근포근해 지는 책이에요^^

가시가 돋아있어 아무도 자기를 안아주지 않아 슬퍼하는 고슴도치에게

아르마딜로가 나타나 동물친구들과 애정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요,

바로바로 "뽀뽀" ㅎㅎ

쪽쪽 뽀뽀를 해 줄수 있어 행복한 고슴도치 이야기랍니다^^

 

 

끝으로 엄마 입장에서 싫어라 하는 책도 있는데요

(으잉? 그런 책도 있나요?ㅎㅎ네, 있습니다)

 

 

요 두권이에요.

 

빗물울보는 주인공 아쿵이가 "싫어싫어" 하면서 자꾸 우는데,

 

 

딸래미가 그게 재밌게 보였는지 자꾸 뭐 말하면 "싫어싫어"하면서

;;; 사람 속을 긁..;;; ㅋ

 

 

 

 

나는 건 무서워요 도 마찬가지 맥락이에요.

이래서 나는건 무섭다~ 저래서 나는건 무섭다~

계속 징징거리며 무서워하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딸래미가 고걸 따라하지 뭐에요 ㅠ ㅠ

여튼 부정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는 책들은 엄마 입장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ㅠ ㅠ

(따라쟁이 녀석들이 자꾸 부정적인걸 따라하니까요 ㅋ)

 

 

 

끝으로 도래미곰 병풍책도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병풍책 속에 들어가서 원하는 책을 세이펜으로 찍으면

음악과 스토리가 술술~~

 

 

마치 도서관에 들어온 것 마냥 가운데 자리잡고서는

책 투어를 한답니다^^

 

 

4면은 도레미곰 책들이구요,

 

 

2면은 그레이트북스의 다른 전집 책이 소개되어 있어요.

다른 전집들도 재밌는지 소리만 들리는데도 집중해서 잘 듣더라구요~

또 책쇼핑.. 들어가야 하나요?ㅋ

 

언제끝날지 모르는 코로나와의 싸움..

부디 지치지 마시고,

아이와 함께 책보며 이야기 나누며 그렇게 바깥 나들이 갈 "진정한 봄"을 기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