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거제 옥포 시민으로써 일주일에 3~4번은 가는ㅋ 숨어있는 지역명소,
거제 옥포둘레길을 안내해 드리려 합니다~

으잉? 옥포 둘레길이 어디야?
사실, 거제도민들도 옥포 둘레길이 어디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해안의 비경과 산새를 감상하며 하염없이 걷기 너무 좋은 곳인데 말이에요~ㅎㅎ
대신,
옥포나 인근 마을 주민들은 운동코스, 혹은 산책/힐링코스로 옥포 둘레길을 매일같이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구요 ㅎㅎ)
일단 위치부터 말씀드릴께요~^^
사실 네이버 길찾기에는 주소가 나와있지 않구요,
다음에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922 번지"라고 옥포항 주소가 나와있어요.
옥포항이 둘레길의 시작점이거든요~ㅎㅎ
아니면, 대가삼계탕 옥포점을 검색하여 나오는 주소로 오셔도 되세요~
>> 대가삼계탕 옥포점 : 옥포로2길 43
대가삼계탕집이 옥포 둘레길이 시작하는 곳에 자리잡고 있거든요~^^
참, 옥포 둘레길에 주차장이 있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정식 주차장은 없구요,

대신 둘레길 시작하는 입구쪽에 공간들이 좀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셔도 되구요,
(단속 없는 곳입니다^^)

대가삼계탕 및 횟집들이 늘어서있는 길에 평행주차선들이 그어져 있어요~
돈을 받지 않는 곳이니 그곳들 중 비어있는 곳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참 공중화장실이 작년에 깨끗하게 새로 지어졌어요~
둘레길 들어가는 입구에 있으니 이용하시고 가세요~
둘레길이 시작되면 이후로는 공중화장실 보시기 힘들거든요~

1구간 끝지점인 팔랑포 마을까지가 1.95km인데... 팔랑포 마을에도 공중화장실이 있는지는..기억이 가물하네요;;
아니면 중간에 옥포 중앙공원으로가는 산쪽으로 뻗은 길이 있는데요,
산행하셔서;;;ㅋ 공원까지 올라가셔야 화장실이 있답니다 ㅠ ㅠ

자, 그럼 본격적으로 둘레길 따라 걸어볼께요~^^
오늘은 자식들이 딸려와ㅋ 1구간 끝까지도 못가구요;;
산으로 올라가기 직전 정자 있는 곳 까지 가려합니다~ㅋ
마음 급한 딸래미는 어미를 기다려 주지 않고 혼자 씩씩하게 계단을 오릅니다.ㅋ

남파랑길.. 이름도 이쁘네요~^^ㅎㅎ

옥포둘레길을 가다보면 이렇게 위치를 알릴수 있는 번호판이 있어요~
딸래미는 이 번호판들로 숫자를 깨쳤답니다 ㅋㅋ

옥포둘레길에서는 이렇게 대우조선소에서 열심히 만들고 있는 여러 배들도 구경할 수 있어요~
다시금 조선소가 살아나 거제 경기도 활성화 되구, 나라에도 보탬이 되었음 좋겠네요~

와우!
바다가 너무 깨끗해서 이렇게 육안으로도 물 속이 훤~~히 보인답니다~^^ㅎㅎ
자세히 보면 물고기들도 왔다갔다 하는 거 보이구요,
실제로 여기 옥포둘레길 아래 바위에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으셔요ㅋ

사진찍는 사이 딸래미는 저만치 앞서 가네요~
난간이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촘촘한 간격은 아니라서,
아기들과 같이 오시는 분들은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 정자에 도착했네요~^^
잠시 쉬어가며 경치 구경하기 그만인데 오늘은.....
;;;; 여호와의 증인;;;;;; 에공;;;;;;
저희에게 말을 걸지는 않았지만;;;; 쩝;;;
앉기 뭣해서 냉큼 패스했네요ㅋ

계속하여 옥포둘레길을 걸어가며 눈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비경에 넋을 빼앗깁니다;;;ㅋ
저처럼 비경보며 산책하러 오신분들이 오늘도 많으셨어요 ㅎㅎ

해풍 맞으며 자라는 낮은 소나무.
그 강한 생명력 보며 으쌰으쌰 힘을 얻어 앞으로 나아갑니다~

옥포둘레길은 외국인 분들도 운동하러 많이들 찾으시는데요,
이곳에서 이정표를 바라보며 각자의 모국을 그리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왠지 짠~ 하기도 하답니다~

자, 저기 오른쪽 맨 끝 조그만 정자 보이시죠?저기까지가 오늘 저와 딸래미 아들래미의 목표지점이랍니다.ㅋ
(갈 길이.. 아직도 머네요 ㅎㅎ)

두 번째 정자까지 가기 전에 조그마한 프라이빗한ㅋ 해변이 나와요~^^
여기는 파도도 안치고 수심도 얕은데 사람도 없어서 ㅋ 나만 알고 싶은 해변인데요,
에이~ 여기서 어떻게 물놀이를 하나.. 싶으시겠지만
실제로 여름에는 이곳에서 물놀이 하는 분들이 제법 있는 건 안비밀^^
물놀이까지 아니더라도 물수제비도 뜰 수 있고
발도 담글 수 있고 ㅎㅎ
울 딸래미 물에 들어가고 싶은가 하염없이 바라보네요.ㅋ

저희는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곳 벤치근처에 돗자리를 폈어요~
풀, 나뭇가지 좋아하는 딸래미는 손에 한가득 낙엽을 들고 있고,
아들래미는 솔잎 나누기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ㅋㅋ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다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중간에 이렇게 중앙공원으로 갈 수 있는 산길이 나오는데요,
이 길로 쭈욱~ 올라가면 운동시설과 아이들 자전거, 씽씽이 탈 수 있는,
여름에는 물놀이 시설도 운영하는,
아담한 공원이 나온답니다~^^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과 바위가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어느 덧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을 했어요~
1구간 전체 중..반도 못 왔지만..
여기까지만 와도 얼마나 힐링이 되는지 몰라요~^^

이제 남은 1구간 팔랑포 마을까지 가려면 이 산으로 뻗어 있는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크~
ㅋ
사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이렇게 뚫려 있는 계단 무서워 하는데 ㅠ ㅠ
저번에 둘째 업고 딸래미 손잡고 중간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게 무서워서 결국 산행을 한적이 있어요 ㅋㅋ
오늘은 과감히 돌아섭니다!ㅋ

거제옥포둘레길의 전체코스는 김영삼대통령 생가까지 가는 건데요,
총 8.3km로 무지길어요~
제대로 둘레길 걷기하실분들은 장비 단단히 챙겨서 가시길 추천드리구요,
저처럼 가볍게 산책하실 분들은 여기 까지도 좋아요~^^
참, 요렇게 산책을 하면 금방 배가 고파지죠?
근처 식사하실곳 몇 군데 알려드릴께요~^^
옥포둘레길 초입에 대가 삼계탕 있구요,
그 옆집에 스시송이라고.. 스시 한접시에 1,100원!
대박 싼데 종류도 많아서 한끼 식사로 괜찮구요,
늘어선 횟집에서 회 드셔도 좋구요^^
5분거리 옥포 주민센터 근처 미스터초밥,
아! 명륜진사갈비에서 무한리필 갈비 드셔도 좋겠네요^^
(배고프면 다 맛집! ㅋ)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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