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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들여다 봐요^^

거제 정글돔 식물원에서 인생샷도 건지고 힐링도 해봐요.^^

 

 

거제도에서 요즘 정말 핫한 플레이스죠?^^

한동안 관광상품이 없던 불모지에.. 혜성처럼 나타난 거제시의 야심작ㅋ

거제 정글돔 식물원이 나날이 유명세를 더하고 있지 뭐에요.ㅎㅎ

 

작년 시월, 섬꽃 축제 때 가오픈 했을 때도.. 대기 줄이 너무 길어 돌아섰었는데...ㅠ ㅠ

저희 집에서 십여분만 가면 되는 가까운 곳이지만,

날씨 더 따뜻해지면 정글돔 보다 사람구경 더 하지 싶어

주말을 피해, 금요일 오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고고씽~ 하였어요.^^ㅋ

(첫째 어린이집... 까이꺼... 과감히 째는 배포 ㅋㅋ)

 

 

 

금요일 오전이라 사람 별로 없겠지... 했던 건 순전히 저의 착각이었어요 ;;

정글돔 앞 주차장에 빈 곳이 몇 군데 없더라구요 ㅠ ㅠ

여기가 다 차면 조금 더 먼곳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으로 가야하는데... 그건 면했네요^^;;

 

 

 

매표소에 시설 운영정보가 자세히 나와있었어요.

 

◆ 거제 정글돔 식물원( www.geoje.go.kr/gbg/)

- 경남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595 

- Tel. 055-639-6991

◆ 이용시간

- 동절기 : 11월 2일 09:30~17:00 (16시 매표/입장마감)

- 하절기 : 3월 10일 09:30~18:00 (17시 매표/입장마감)

- 정글돔 외 구역 : 09: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날)

- 1월 1일, 설날, 추석

 

◆ 입장료

- 어른(만19세~64세) : 5,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 4,000원

- 어린이 (만7세~12세) : 3,000원

- 할인대상자 : 거제시민(천원 할인)

- 면제대상자 :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유공자, 거제시 다자녀가정, 한부모/다문화 가족

 

 

다행이 매표소 앞 웨이팅은 없었는데요,

주말처럼 줄이 길 때는 옆에 무인매표소로 잽싸게 뛰어가는 것도 좋겠어요.^^

 

 

 

세 명이서 단돈 4천원에 즐기는 힐링타임이라니ㅠㅠ

키즈카페 안가고 여기 오길 잘했네요 ㅎㅎ

 

 

 

매표하는 동안 딸래미는 이쁜 벤치에 가 있네요.

여기도나름 포토존인 듯.. 사진안에 돔과 다리, 물 다 들어가네요.^^

 

 

 

매표소 옆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요.

정글돔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미리 이용 하시고 가심 좋아요.

 

 

참, 정글돔 식물원은 유모차 대여도 가능 한대요,

매표소 사무실로 들어가셔서 신분증 보여주시고 빌릴 수 있어요.

돌쟁이 아기 때문에 빌릴까 하다가 사람 많으면 애물단지 될까봐 전 그냥 아기띠로 갔네요.

 

(사람 많지 않을 때는 유모차로 다녀도 좋겠더라구요. 유모차가 갈 수 없는 구간도 있지만,

그 앞에 유모자 세워두는 장소가 있어서 맡겼다 다시 유모차 길로 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화장실 옆 아주 깔끔한 수유실도 있어요.

 

 

내부가... 근래 다녔던 그 어떤 곳의 수유실보다 쾌적하고 깔끔/깨끗했어요.

공기청정기 윙윙~^^

(안에 세면대와 정수기 있어요. 전자렌지 없어요.)

 

 

 

정글돔이 아닌 바깥 시설 이용시 유의사항이에요.

반려견 가능하나 목줄 꼭!, 아이들 킥보드같은 놀이기구는 금지!

(하지만 돔 안에는 이것마져 안됩니다요!)

 

 

 

거제 정글돔 앞에 커다란 연못이 있지 뭐에요~

뭔가 막 잉어 수십마리 노닐 것 같은 위용에 들떠서 막 달려 갔는데......

 

 

 

물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용^^;;

수생정원이라는 구역으로 엄연히 분류된 곳인데 식물도.. 없어용;;ㅋ

(딸래미 둥절하는 중 ㅋ)

그...그래.. 우리는 정글돔 식물원 보러 온거잖아..

괘..괜찮아.. 메인이 남아있어!

 

 

 

물고기 없고, 식물없지만 그래도 구름다리와 돌다리가 있어 아이들이 넘넘 좋아했어요.

구름다리를 다다다다~ 오르락 내리락,

 

 

 

돌다리는 손잡고 3번 이상 왕복 건너기를 했지 뭐에요.^^;;

(딸램아, 엄마 등에 니 동생 있다. 정글돔 구경할 체력은 남겨 줘야지? ㅠㅠ)

 

 

 

겨우 달래서 정글돔 식물원 안으로 향했어요.

(음식물 절대 반입 금지가 눈에 확!ㅋ)

 

 

 

와우!

들어가자마자 안경에 습기 무엇?ㅋ

(안경쓰시는 분들.. 맘에 각오 필요합니다 ㅋ)

하지만 뭔가 신나는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대감을 담뿍 주는 정글돔 로비네요.^^

 

 

날아다니는 타잔도 반겨주네요.ㅋ

너네 집 구경 좀 할께~^^

 

 

주의!!

안에 더워요. 겉옷.. 과감히 차에 두고 오셔요.

나중에 짐되서 혼났어요 ㅋ

 

 

 

 

2층에서 부터 구경이 시작되는데요, 편하게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어요.

(유모차 갈 수 있겠죠?^^ㅎ)

 

 

 

두둥~

정글 가는 길~ 이제 시작하려나 봐요. 

 

 

 

키야~

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 좋잖아? ㅠ ㅠ

 

 

신혼여행때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갔었는데.. 내내 그 폭포수와 나무들이 너무 그리웠는데..

여기서 그 느낌을 받을 줄이야!

 

 

 

선인장원에 선인장들과 스투키, 알로에 들도 너무 파릇파릇 하고,

 

 

요 앙증맞은 다육이들 집에 다 데려가고 프네요.ㅋ

 

 

계단 있는 곳이 있어서 유모차 대기소에 유모차는 맡겨 두어요.

 

 

 

어머나!

아래서 보는 계곡 풍경은 또 다르네요 ㅠ ㅠ 눈길 가는 곳 마다 안이쁜 곳이 없어요.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덕분에 인생샷이 나올 것 같아요.ㅋ

(여기선 어디에서 찍어도 다 인생샷인건 안비밀 ㅋ)

 

 

이렇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직접 맞을수도 있구요 ㅋ

(젖어도 상관없다! 가까이서 볼 수 만 있다면..!)

 

 

빛의 동굴속에서 몽환의 시간도 가질 수도 있어요.ㅋ

 

 

 

야생의 동굴에는

 

 

코끼리, 악어, 사슴등 다양한 동물들이 소리를 내며 쉴 새 없이 나오니...

저희 딸은 동굴 탐사만 왕복 세 번을 했어요 ㅠ ㅠ

(동굴파트 끝나면 다시 역방향으로 가야했는데, 처음 동굴로 가려면 안내원께 양해를 구해야 해서

대략 난감했었어요 ㅠ ㅠ)

 

 

 

이제 제일 꼭대기 전망대로 향했어요.

가는 길도 어찌 이리 이쁜지.ㅎㅎ

 

 

전망대 오르기 전, 포스트잍과 마커펜으로 추억 살포시 남길 수 있구요,

(애 둘 딸린 엄마에겐 추억남기기는 사치일 뿐 ㅋ)

 

 

 

액자 모양의 포토존에서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데.....

딸램아, 너는 아직은 때가 아닌 갑다 ㅋ

 

 

 

와우!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글 돔... 정말 장관이네요.^^

 

 

 

 

이제는 지상으로 내려왔어요.

 

 

식물과 꽃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어머, 이게 뭐야?

쏟아 진 분홍 화분에서 핑크핑크 꽃들이 피었네요^^

 

 

 

 

여기는 석부작 정원이에요.

자연석도 너무 이쁘고, 그 곳에 뿌리내리고 자라는 식물들도 넘 이뻤어요.

 

 

 

1층 폭포수 앞 포토존으로 향했어요~

포토존엔 언제나 사람들이 붐비지만.. 기다려서라도 찍을 만한 곳이지요.^^

 

 

 

이렇게 포토존에는 간판이 달려 있어 찾기 쉬워요^^

나만 놓칠까.. 염려 붙들어 매셔도 됩니다!ㅋ

 

 

 

그나저나.. 포토존인데 뒤 좀 돌아봐 주지 않겠니?

ㅠ ㅠ 애미 속도 모르고 그저 폭포구경만 하네요.ㅎㅎ

 

 

 

 

자, 드디어 정글돔의 메인 포토존,, 새둥지 되겠습니다^^

딸래미 혼자라도 들어가 사진 찍어주면 좋으련만,,,

무섭다고 도통 들어가질 않아 빈 둥지만 찍었네요..

(너는 방금 인생샷을 놓친게야!)

 

이렇게 새둥지를 끝으로 정글돔 식물원 안 탐사는 끝이 났어요.^^

저도 거제 정글돔 식물원 오기 전에 다녀 오신 분들 사진 많이 봤었는데요,

요긴 정말...진짜...레알....

생눈으로 ㅋ 직접 보셔야 맛이에요.^^

겨울이라 푸릇푸릇한 식물 보기 힘든데.. 진심 그 공간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ㅠ ㅠ

(비록 천방지축 딸과 헤비급 돌쟁이 업고 열심히 돌아댕기느라 육신은 이미 내것이 아니었지만..ㅋ)

 

안나오려고 하는 딸래미 겨우 달래서 바깥으로 탈출? 했어요.

아~ 이 시원한 겨울바람이여~ㅋㅋ

 

 

나가는 길에도 야외 석부작 정원이 있었어요.

 

 

히야.. 어찌 저리 돌에서 식물이 자라는지.. 봐도봐도 신기하네요.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치듯,

딸래미 기여코 매점 입성을 하시겠다 하여 들어가 보았어요.

 

 

 

식사메뉴가 있는 그런 매점은 아니었구요,

각종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가 있는.. 간식매점이었어요.

 

 

한쪽에는 테이블도 있으니 앉아서 쉬엄쉬엄 간식 드실 수 있어요.

(외부 음식은 반입금지네요.)

 

 

 

야외 정원에서도 오직 아이스크림 삼매경 ㅋ

봄이되면 바깥 풍경이 훨씬 더 아름다워 지겠죠?

 

^^봄이 되면.. 한 번 더 와야지 하며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구름다리, 돌다리 또 건너고 ㅠ ㅠ

(뫼비우스의 띠인가요... 벗어나질 못해... ㅠ ㅠ)

겨우 집으로 올 수 있었어요.ㅋㅋ

 

 

모처럼.....

아, 재밌다 ~ 좋았다~ 하는 나들이 되었답니다.~

아직 안가보신 분들 많으시죠?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