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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들여다 봐요^^

거제 순봉가, 나만 알고픈 거제도 국밥맛집ㅋ

 

안녕하세요~^^

오늘은 나만 알고픈ㅋ 거제도 국밥 맛집인

거제 순봉가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리려 해요~

 

 

주말동안 남편의 고향 친구 두 분의 가족들이 다 함께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ㅋ 거제도로 여행을 왔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이 여기 온다는 소식을 들은 후로부터 내내,

저는 거제시 홍보대사도 뭣도 아니면서ㅋ

오로지 멀리서 오신 손님들께,

거제도에 관한 좋은.. 아름다운 추억만을 심어 주리라는 일념으로,

1박 2일의 짧은 여행일정을 알차게 짜느라 머리를 싸맸답니다 ;;ㅋ

 

그 중 가장 신경쓰였던 것이 바로바로 식사!

사실.. 거제도가 유명한 맛집이 없기로 유명?하잖아요 ㅠ ㅠ

(너무 뼈때렸나요? ㅋ )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도 맛있는 음식점이 많지 않고,

가격 면에서도 큰 부담없는 식당을 추천하기가 현지인으로써도 사실 쉽지 않은터라..

어디를 모시고 가면 좋아하실까..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더랬죠.ㅋ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 집,

아, 그래! 거제 순봉가가 있었지!!!

 

평소 국밥 마니아인 제가 거제도에서 즐겨 가는 3대 국밥집이 있는데요,

고현 시장 안 충남식당(내장국밥), 장승포 합천돼지국밥, 그리고,,

바로 오늘 포스팅하고 있는 거제 순봉가(소고기 국밥) 되겠습니다!^^

 

>> 거제 순봉가 <<

▶ 전화 : 055-682-3377

▶ 위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거제대로 2897

▶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밤9시

휴무 : 매주 1,3주 월요일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5시

 
(거제 순봉가는 휴무일과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큰 맘 먹고 갔는데 문 닫혀 있으면 그것만큼 속상한 일 없으니,

한 번 더 체크하고 가셔요~^^)

 

 

도로가 오른편에 세로 간판이 눈에 딱! 띄게 서 있지요~^^

넓은 진출입로와 위/아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초보운전자도 맘 편히 가실 수 있어요~

(저도 초보인지라 이런게 늘 신경쓰이더라구요 ㅋ)

 

오늘도 변함없이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했어요.^^

암요~ 그래야죠~

맛집인데 주차장에 차 없으면.. 으잉? 뭐..뭐지? 싶잖아요~

손님들도 주차장의 차들 보고 안심? 하는 눈치 였어요 ㅋㅋ

 

 

들어가는 입구에 부착되어 있는 가격표에요~

한우 소고기가 듬뿍듬뿍 들어있어 한그릇 9천원이지만,

결코 비싸다는 생각은 안드실거에요ㅋ

(얼마전에 가격이 천원씩올랐어요. ㅠ ㅠ)

 

 

와우!

역시나 홀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이지 뭐에요~

어르신들은 말할 것도 없고 초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후루룩~

국에 밥말아 한그릇 뚝딱 하니,

거제 순봉가는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희는 아이들 포함 13명이라 예약한 룸으로 직행 ㅋ

 

 

아 참참참,

혹시나 아기들 동반하여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

아기의자 있나 궁금하시죠?

^^네, 그 맘 잘 압니다 ㅋ

다행히 거제 순봉가는 아기의자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요~

안심하시고 오셔요~ㅎㅎ

 

 

자~ 드디어 주문한 소고기 국밥 나왔습니다~

여기 국밥의 특징이 소고기 듬뿍도 있지만,

단배추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요~

보통은 소고기국밥하면 숙주 가득 혹은 무 가득이잖아요~

여기는 단배추가 많이 들어가 그런지 국물이 맵지 않고 입에 착 붙어요 ㅋㅋ

 

딸려오는 밑반찬은 사실 많지 않아요.

김치, 깍두기, 콩나물(국밥에 넣어 드셔도 되세요~),
그리고 땡초 ㅋ

 

그래서 유아들 동반한 경우는 빨간 국물에 아기들이 맵다 할 수 있으니,

반찬 줘야 겠다.. 하시고 오시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줄 반찬이 없어요;;ㅋ

그러니 밑반찬을 조금 챙겨오시던가, 아님,

시원~~한 갈비탕이 있으니, 갈비탕으로 시켜보세요^^

 

 

손님들 한 수저 뜨시더니 다들..

"크허~~ 맛있네요~" 연발

ㅎㅎㅎ

이런게 바로 맛집 데리고 오는 자의 기쁨 아니겠습니까?^^ㅋㅋ

 

사실 국밥이 별거 아닌 음식 같이 여겨져 만족하기 쉽지 않은데,

여기 거제 순봉가 국밥은 한 그릇 잘 먹었다~ 소리는

꼭 하고 나오실 거에요.^^

(참고로, 저.. 이집과 하등의 관계 없는 사람이에요.

오로지 국밥 마니아로서 맛집을 만났기에 열변을 토하는 중 ㅋㅋ)

 

참, 여기는 국밥, 갈비탕 말고도 식육식당도 운영해요~

들어오는 입구 왼편에 식육점이 있어서 거기서 원하는 한우 골라다가

상차림비만 내고 구워 드실 수 있답니다.^^

(저는 아직 한번도 먹어보진 못했어요ㅋ 저는 국밥 마니아 이니까요ㅎㅎ )

 

아직 안드셔 보신 분들,

맛집 찾아 헤매이지 마시고, 거제 순봉가로 달려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