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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들여다 봐요^^

k94 다회용 마스크 - 6mask 숨엔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k94 다회용마스크로 널리 알려진 6mask (숨엔구입)에 관한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사실 구입하여 사용한지는 거의 한 달 다 되어 가는데요

주변에서 많이들 여쭈어 보셔서 늦은 감이 있지만 포스팅 한답니다~

 

지금은 감사하게도 코로나19가 많이 진정되어 현재는 공적 마스크도 더이상 줄을 서서 살 필요가 없게 되었지만,

제가 k94 다회용 마스크를 살 때만 해도 

공적 마스크는 줄을 서도 살수 없는 때였으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공적 마스크를 줄을 서서 살 엄두도 안났거니와

첫째가 일회용 마스크는 숨쉬기가 불편하다고 자꾸 벗으려고 하고,

특히 피부가 좀 예민한 편이라 일회용 마스크를 쓰면 귀쪽이 가려워 힘들어 했었거든요~

그렇다고 면 마스크를 쓰자니.. 코로나 바이러스는 커녕,

미세먼지도 거를 수 없는 걸 씌워서 뭐하나 싶고..

그래서 좀 더 숨쉬기 편한 k94마스크는 없을까 고민하다 다회용 마스크 "6mask"를 알게 되었어요~

 

면 마스크이지만 중간에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필터가 장착되어 있고,

배기밸브가 있어 날숨이 배출되어 숨쉬기가 한 결 편해서, 관리만 잘 하면 한달 내내 쓸 수 있다는데...
과연 그럴까?

반신반의하며 일단 바깥활동 잦은 저와,

사이즈를 도통 구할 수 없는 두 아이들 것만 주문했어요~

(남편 미안! ㅋ)

 

 

택배상자에서 나온 k94 다회용마스크 "6mask"는

둥근 플라스틱통에 단단히 밀봉되어 있었는데요,

마스크와 끈조절기, 그리고 마스크를 담을 수 있는 지퍼팩이 들어있었어요~

 

 

그러나 끈 조절기는 생각보다 크기가  큰데다,

 k94 다회용마스크 "6mask"의 끈 길이가  두껍기도 하고

끈 조절기를 써야 할 만큼 길지 않아 

저와 아이들 모두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보관용 지퍼팩은 요긴하게 잘 쓰고 있어요~

사실 k94다회용 마스크는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한데요,

다회용이나 빨아쓸 수 없기 때문에 마스크 내부는 물론, 외부의 청결이 중요하니,

썼다 벗었을 때 무작정 가방에 넣을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보관 지퍼팩에 딱 넣으니 가방안에서도 주머니 안에서도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어 

좋았아요~^^

 

 

 

마스크통에 있는 설명서? 인데요,

면마스크 사이에 활성탄 함유 필터와 고성능필터, 그리고 써멀본드필터가 들어있고,

원단 자체가 기능성 원단이라 온도/습도에 강하다고 해요~

무엇보다 식약청으로부터 k94 인증을 받은 마스크이구요,

k94임에도 불구하고 배기밸브+디자인 상 마스크 안의 공간 확보가 커서 숨쉬기 편한 것이

6mask의 장점이라 하네요~

 

믿고! 한 달 사용해본 결과

숨쉬기 편한 것 That's right! 맞아요!

두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회용 k94 마스크보다 숨쉬기가 확실히 편했어요~

그리고 평소 일회용을 쓰면 귀 뒤쪽이 간지러워 힘들어했던 딸래미..

k94 다회용마스크 "6mask"는 너무 잘 쓰고 다녔어요~

간지럽지 않다고 하고 숨쉬기 힘들지 않대요~

(ㅠ ㅠ 다행이죠~)

 

 

 

위에서 부터 차례대로

>> 제꺼 - L 사이즈 (성인 여성 및 청소년 권장)

>> 13개월 아들꺼 - S 사이즈 (만3세이상~7세이하 권장)

>> 4세 딸꺼 - S 사이즈 (만3세이상~7세이하 권장)

이구요,

 

 

안쪽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필터 3중에 면 2중이라 디게 두꺼울 것 같고 무거울것 같고,

점점 날씨 더워지는게 갑갑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한가지 아쉬운건.. 

사이즈 선택에 미스가 있었는데요,

제 것의 경우,

후기에 많은 분들이 L 사이즈가 성인 여성이 쓰기에는 작다~XL해애 한다는 분들이 제법 계셨는데,

저는 얼굴이 작은 편이 아님에도 ㅡㅡㅋ

그냥 성인 여성이니까, 남성아니니까  하며 L 사이즈 샀는데,

써보니 정말 "딱!" 맞지 뭐에요~

 

 

너무 딱 맞아서 들뜸 1도 없어 확실히 미세먼지든 비말이든 걸러 주겠구나 싶지만,

대신 마스크 쓰고 입을 크게 못 움직여요 ;;;

 

마스크 쓰고 놀이터에 있는 애들 이름 한 번 부를라 치면,

턱이 잘 안벌어진다고나 할까?;;

쎄게 벌리면 마스크가 벗겨 진다고나 할까?;;;

대강 그렇습니다.

 

하여, 성인여성분들은 XL가 더 좋을 것 같아요~^^

 

 

 

 

4세 딸의 경우 거의 맞게 써 집니다~

 

 

위쪽에서 보면 코쪽이 약간 뜨는 것 같은데,

와이어로 모양을 잘 잡아주니 뜨는 현장이 없어지더라구요~

 

 

디자인 상 마스크 안쪽에 공간이 많아 그런지,

배기 밸브덕인지,

둘 다의 덕인지.. 무튼 마스크 쓰고 야외활동도 잘 했답니다~^^

 

 

 

그리고 13개월 아들녀석은.. 커요.ㅠ ㅠ

얼핏 보면 누나랑 얼굴 크기가 비슷해서 되겠지 싶어 샀는데,

얼굴을 너무 다 가려버리더라구요;;;

설명서에 만 3세 부터라고 씌여 있는 이유가 있구나~

계획이 다 있구나~ 했어요~

놔 뒀다가 조금 더 크면 씌울 예정입니다^^

 

끝으로,

좀전에도 언급했지만, k94 다회용마스크의 경우 관리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마스크를 사용 후 잠시 벗을 땐 꼭 지퍼팩에 넣구요,

집에 와서는 먼저 햇볕에 습기를 말린다음

이전에 포스팅했던 마스크 소독기로 5분 소독한 후 지퍼팩에 넣어 둔답니다.

https://sodamhan-1sang.tistory.com/36

그렇게 사용한 결과, 한달이 되었지만 쓸 때 냄새가 난다거나

안에 색깔이 변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네요^^

 

k94 다회용마스크 "6mask"를 한개당 만9천원에 숨엔에서샀고

한달동안 잘 썼으니, 

금액적으로 봐도 일회용 쓴 것 보단 잘했지 싶네요.^^

 

이제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다며 생활 방역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데..

마스크 쓰고 다니는 일상에 이제는 정말로 익숙해 져야 하나 봐요~

다들 나름의 방법대로 현명하게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살아내어봅시다.

화이팅!